“늘 영님해라” — 고흥말 속에 남아 있는 마음의 언어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늘 영님해라” — 고흥말 속에 살아 있는 마음의 언어전남 고흥에서는 어른들이 자식에게 종종 이렇게 말한다.“아까 니한테 말한 거 늘 영님해라.” 이 말은 단순히 “기억해라”라는 뜻이 아니다.마음에 깊이 새겨 잊지 말고 살아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흥 방언 **‘영님하다’ 또는 ‘영림하다’**는 말을 마음에 두고 오래 생각하라는 의미로 쓰인다.어른의 말이나 중요한 가르침을 따로 마음에 두고 잊지 말라는 당부다.그래서 부모가 타향으로 떠나는 자식에게 건네는 말로 특히 자연스럽다.이 말의 뿌리를 살펴보면 한자 **另(영)**의 의미와도 연결해 볼 수 있다.另(영) 자의.. 더보기 해(太陽)는 ‘하늘’이 드러난 것이다 (kha → ha → 해)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해(太陽)는 ‘하늘’이 드러난 것이다— kha · ha · 해, 그리고 설날(surya)의 의미우리는 매일 “해가 떴다”고 말한다.그러나 이 말은 단순한 자연 현상의 묘사가 아니다.그 안에는 하늘이 드러나는 순간에 대한 오래된 언어의 기억이 담겨 있다.1. ‘해’의 뿌리 — kha에서 ha, 그리고 해로범어에는 태양과 하늘을 가리키는 중요한 소리들이 존재한다.kha (카) : 하늘, 공(空), 비어 있으나 모든 것이 드러나는 자리ha (하) : 하늘, 드러난 공간sūrya (수리야) : 태양, 빛으로 완성된 존재이 흐름 속에서 우리말 ‘해’는 다음과 같은 변화.. 더보기 섣달 - 납월 - 새해를 품다.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섣달 — 새해를 품고 서 있는 시간― √sthā와 납월(臘月), 수태(受胎)로 읽는 우리말의 깊은 구조우리는 흔히 섣달을 한 해의 마지막 달이라고 말한다.그러나 이 말은 단순한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섣달은 끝이 아니라, 새해를 품고 서 있는 시간이다.■ 섣달은 ‘섯달’ — 들어서는 시간옛말로 섣달은 ‘섯달’이다.이 ‘섯’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서다’, ‘들어서다’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생명이 시작될 때 우리는 ‘아기가 들어섰다’고 말한다.이는 곧 수태(受胎), 즉 생명이 내부에서 시작된 상태를 의미한다.이러한 관점에서 섣달은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미 .. 더보기 설 - 새배 - 새해 - 세배 - 차례 바른 뜻 (광양경제신문)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설 - 새배 - 새해 - 세배 - 차례 바른 뜻 - 광양경제 설 - 새배 - 새해 - 세배 - 차례 바른 뜻 - 광양경제설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태양·시간·의례가 겹쳐진 깊은 언어 구조를 담고 있다.새해는 새로운 ‘해(年)’가 아니라, 새로운 태양(太陽)이 떠오르는 해를 뜻한다.새벽의 옛말 ‘새배(晨)’는www.genews.co.kr 설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태양·시간·의례가 겹쳐진 깊은 언어 구조를 담고 있다.새해는 새로운 ‘해(年)’가 아니라, 새로운 태양(太陽)이 떠오르는 해를 뜻한다.새벽의 옛말 ‘새배(晨)’는 범어 Savitṛ(태양 직전의 힘)와.. 더보기 다일라문화공동체 2025 활동 기록 책자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말과 돌, 그리고 사람고흥 과역 석촌, ‘다일라문화공동체’로 마을을 다시 읽다고흥군 과역면 석촌마을이 2025년 한 해 동안 펼친 ‘다일라문화공동체 만들기’ 활동이 《말과 돌, 그리고 사람》이라는 소책자로 묶였다. 이 책은 단순한 마을 홍보물이 아니다. 석촌이 스스로의 역사와 말, 그리고 사람을 다시 돌아보고 기록한 1년의 여정이다. 석촌의 이야기는 사람의 기억을 훨씬 거슬러 올라간다. 고흥 일대는 보성 비봉 - 과역 - 여수 사도·낭도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대 공룡 유적 벨트의 중심부로, 약 2억 6천만 년 ~ 6천6백만년 전 공룡이 알을 낳고 새끼를 길렀던 생.. 더보기 깨복쟁이·사귀다·새끼·몸(케테나)의 깊은 뿌리 - 광양경제신문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깨복쟁이·사귀다·새끼·몸(케테나)의 깊은 뿌리 - 광양경제 깨복쟁이·사귀다·새끼·몸(케테나)의 깊은 뿌리 - 광양경제■ 깨(까티)·친구(사카/사키)·몸(케테나)의 깊은 뿌리 — 동이 언어가 가진 하나의 원형 세계1. 깨 / 깨벗다 / 깨댕이 — ‘까티 kati’에서 비롯된 어린 벗의 기억- 전라도 사투리 깨, 깨벗다, 깨닥www.genews.co.kr www.다일라.한국/41 깨복쟁이·사귀다·새끼·몸(케테나)의 깊은 뿌리 깨복쟁이·사귀다·새끼·몸(케테나)의 깊은 뿌리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 더보기 주후(혀)- 주둥이 - 주걱 - 주먹 - 주전부리 , 닭 모이 주는 소리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광양경제신문 (2026.1.21)http://m.g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3464 닭을 부르던 소리에서 시작된 언어의 기억고흥에서 닭에게 모이를 줄 때 어른들은 닭을 향해 이렇게 불렀다.“주후~~~~ 쥬주주주주~~~~~~.” 어린 시절에는 그저 닭을 부르는 소리쯤으로 여겼다. 의미 없는 흉내말, 동물을 다루기 위한 관m.genews.co.kr 고흥의 먹이는 말이 되고, 말은 다시 먹이가 되었다 1. 닭을 부르던 소리 속의 뜻고흥에서는 닭에게 모이를 줄 때 이렇게 불렀다.“주후~~~~ 쥬주주주주~~~~~~”“주후.. 더보기 12월 - ‘납월(臘月) - 섣달 - 묶다 - 일 년 정리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1. ‘납월(臘月)’의 본래 뜻**臘(랍/납)**은 본래 다음 의미를 가졌습니다.✔ ① 헌신·희생을 바친다✔ ② 조상에게 제사를 드린다✔ ③ 일년을 마무리하여 ‘묶는다’✔ ④ 사냥하여 모아 저장한다→ 그래서 12월을 臘月(납월)이라 했습니다.→ 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 즉 “한 해를 묶는 달”입니다. ★ 2. ‘납(臘)’의 가장 중요한 개념 = “묶다(結·Bind)”臘의 어원은사냥한 것을 묶는다조상에게 바치기 위해 모은다한 해의 기운을 정산하고 묶는다즉, 결속·마무리·중심으로 묶음의 개념입니다.바로 이 지점에서nabi(나비) = bind(묶다)와원형적으로.. 더보기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