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단지 피어있는 花(flower)가 아니다 — ‘꽃·곳·kośa’의 숨겨진 구조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다일라 운동' 주창 고흥 팔영산(八影山) 편백숲 삼지(三枝)닥나무꽃 — 한지(韓紙)를 낳은 나무, 선조들의 숨결을 역사로 남긴다 ■ 꽃·곳·kośa — 언어는 무엇을 담고 있는가우리는 꽃을 보이는 그대로피어 있는 꽃(花, flower)로 바라본다. 그러나꽃은 단순한 꽃이 아니다.꽃은 씨앗을 품고 있는 구조다.꽃은 피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품고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꽃을 볼 때마다단순히 ‘아름답다’고 말하면서도,어딘가 설명하기 어려운 생명의 감동을 함께 느낀다. 꽃은 씨앗을 품고 있고,씨앗은 생명의 뿌리이다.우리는 꽃의 아름다움만.. 더보기 빈대떡 어원 - '빈대떡신사' 노래를 떠올리며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다일라 운동' 주창빈대떡·삔대떡의 ‘빈대’는 삔다(piṇḍa)다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음식, 빈대떡.그 이름의 ‘빈대’는 무엇일까.결론부터 말하면, ▶ 빈대는 산스크리트어 ‘삔다(piṇḍa)’에서 온 말이다.■ 삔다(piṇḍa)의 뜻산스크리트어 piṇḍa(삔다)는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진다.둥근 덩이음식 덩어리한입거리밥이나 밀가루로 만든 둥근 음식그리고 이 말은 ▶ 리그베다(Rigveda)에 실제로 등장하는 고대어이다.즉, 단순한 추정이 아니라3,500년 이상의 문헌 속에 기록된 실제 생활어다. piṇḍa [삔다] : 625,2 : '.. 더보기 한 장의 혼서(婚書)가 열어 준 우리 집안의 시간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다일라 운동' 주창한 장의 혼서(婚書)가 열어 준 우리 집안의 시간1939년, 할아버지 김태진이 외가에 보낸 편지우리 집안에는 오래된 종이 한 장이 전해 내려온다.1939년 겨울, 나의 할아버지 김태진(金泰振)※께서 외가에 보내신 혼서(婚書)다.이 혼서는 아버지 김정원(金正元), 곧 김문빈(金文彬)의 혼인을 약속하며 보낸 편지다.세월이 흐른 지금 보면 단순한 혼인 편지가 아니라, 한 가문의 예법과 정신이 담긴 역사 문서이기도 하다.혼서는 이렇게 시작된다. ※ 보첩에는 항렬에 따라 김영윤(金永允)이라 적혀있음 時維季冬 尊體百福“바야흐로.. 더보기 230년 전 고흥 석촌 마을을 기록하다 - 호적단자가 보여주는 조선 후기(영조시대) 한 마을의 삶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다일라 운동' 주창 230년 전 석촌마을을 기록하다— 호적단자가 보여주는 조선 후기 한 마을의 삶1. 집안에 남아 있던 한 장의 종이전남 고흥군 과역면 석촌마을 김녕김씨 집안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한 장의 문서가 있다. 얼핏 보면 낡은 종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문서를 펼쳐 읽어 보면, 그 속에는 조선 후기 한 마을의 사회 구조와 가족 관계,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이 문서는 조선시대의 호적단자(戶籍單子)이다. 호적단자는 오늘날의 주민등록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문서로, 한 집안의 구성원과 신분, 나이.. 더보기 “늘 영님해라” — 고흥말 속에 남아 있는 마음의 언어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다일라 운동' 주창“늘 영님해라” — 고흥말 속에 살아 있는 마음의 언어전남 고흥에서는 어른들이 자식에게 종종 이렇게 말한다.“아까 니한테 말한 거 늘 영님해라.” 이 말은 단순히 “기억해라”라는 뜻이 아니다.마음에 깊이 새겨 잊지 말고 살아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흥 방언 **‘영님하다’ 또는 ‘영림하다’**는 말을 마음에 두고 오래 생각하라는 의미로 쓰인다.어른의 말이나 중요한 가르침을 따로 마음에 두고 잊지 말라는 당부다.그래서 부모가 타향으로 떠나는 자식에게 건네는 말로 특히 자연스럽다.이 말의 뿌리를 살펴보면 한자 **另(영)**의.. 더보기 해(太陽)는 ‘하늘’이 드러난 것이다 (kha → ha → 해)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다일라 운동' 주창🌞 해(太陽)는 ‘하늘’이 드러난 것이다— kha · ha · 해, 그리고 설날(surya)의 의미우리는 매일 “해가 떴다”고 말한다.그러나 이 말은 단순한 자연 현상의 묘사가 아니다.그 안에는 하늘이 드러나는 순간에 대한 오래된 언어의 기억이 담겨 있다.1. ‘해’의 뿌리 — kha에서 ha, 그리고 해로범어에는 태양과 하늘을 가리키는 중요한 소리들이 존재한다.kha (카) : 하늘, 공(空), 비어 있으나 모든 것이 드러나는 자리ha (하) : 하늘, 드러난 공간sūrya (수리야) : 태양, 빛으로 완성된 존재이 흐.. 더보기 섣달 - 납월 - 새해를 품다.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다일라 운동' 주창섣달 — 새해를 품고 서 있는 시간― √sthā와 납월(臘月), 수태(受胎)로 읽는 우리말의 깊은 구조우리는 흔히 섣달을 한 해의 마지막 달이라고 말한다.그러나 이 말은 단순한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섣달은 끝이 아니라, 새해를 품고 서 있는 시간이다.■ 섣달은 ‘섯달’ — 들어서는 시간옛말로 섣달은 ‘섯달’이다.이 ‘섯’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서다’, ‘들어서다’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생명이 시작될 때 우리는 ‘아기가 들어섰다’고 말한다.이는 곧 수태(受胎), 즉 생명이 내부에서 시작된 상태를 의미한다.이러한 관점에.. 더보기 설 - 새배 - 새해 - 세배 - 차례 바른 뜻 (광양경제신문)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다일라 운동' 주창 설 - 새배 - 새해 - 세배 - 차례 바른 뜻 - 광양경제 설 - 새배 - 새해 - 세배 - 차례 바른 뜻 - 광양경제설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태양·시간·의례가 겹쳐진 깊은 언어 구조를 담고 있다.새해는 새로운 ‘해(年)’가 아니라, 새로운 태양(太陽)이 떠오르는 해를 뜻한다.새벽의 옛말 ‘새배(晨)’는www.genews.co.kr 설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태양·시간·의례가 겹쳐진 깊은 언어 구조를 담고 있다.새해는 새로운 ‘해(年)’가 아니라, 새로운 태양(太陽)이 떠오르는 해를 뜻한다.새벽의 옛말 ‘새배(晨.. 더보기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