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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씨앗— 농사와 관련된 우리말과 범어(梵語)의 어원 6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다일라 운동' 주창물과 씨앗의 언어— 부풀고 싹트며 생명이 시작되다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 속에는대자연의 순환과 생명 탄생의 신비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특히 '물'과 '씨앗'을 둘러싼 우리말과 고대 언어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물이 뿜어져 나와 마른 대지를 적시고하나의 씨앗이 깨어나 자라나는 경이로운 서사가 펼쳐진다. 1. 생명의 근원, 물이 뿜어져 나오다모든 생명의 드라마는먼저 물이 세상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부터 시작된다.물이 쏟아지는 소리: 고대 산스크리트어 어원인 'mrish[므리쉬]'는 ‘물을 뿌리다, 끼얹다, 붓다(to sprin.. 더보기
놉 품앗이 새참 — 농사와 관련된 우리말과 범어(梵語)의 어원 3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다일라 운동' 주창놉과 새참의 언어— 함께 일하고 함께 먹으며 생명을 키우다봄이 오면 농부들은 다시 들녘으로 나선다.겨우내 잠들었던 땅을 깨워 씨곡을 뿌리고,모종을 심고, 김을 매며 한 해 농사를 정성껏 보살핀다.자연은 농부의 땀에 늘 정직하게 응답한다.뿌려놓은 논과 밭에서는 마침내 움이 트고, 연한 싹이 돋아난다.검은 흙을 밀어내고 나온 작은 싹은 가을의 풍요를 약속하는 첫 번째 생명의 인사였다. 1. 움이 트고 싹이 돋다농부가 가장 기다리는 순간은 바로 움이 트고 싹이 돋는 순간이다.단단한 씨앗이 껍질을 깨고 세상 밖으로 얼굴을 내민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