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보 김녕김씨 대동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장의 혼서(婚書)가 열어 준 우리 집안의 시간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한 장의 혼서(婚書)가 열어 준 우리 집안의 시간1939년, 할아버지 김태진이 외가에 보낸 편지김석훈 우리말·족보 연구가집안에는 오래된 종이 한 장이 전해 내려온다.1939년 겨울, 나의 할아버지 김태진(金泰振)※께서 외가에 보내신 혼서(婚書)다.이 혼서는 아버지 김정원(金正元), 곧 김문빈(金文彬)의 혼인을 약속하며 보낸 편지다.세월이 흐른 지금 보면 단순한 혼인 편지가 아니라, 한 가문의 예법과 정신이 담긴 역사 문서이기도 하다.혼서는 이렇게 시작된다. ※ 보첩에는 항렬에 따라 김영윤(金永允)이라 적혀있음 時維季冬 尊體百福“바야흐로 한겨울입니다. 어르신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