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끌다, 끄리, 끌다, 갈다, 겨릿소(강원), 산두(벼)
김석훈 | 우리말 뿌리연구가, 『우리말 범어사전』 편저자 | 역사계보 족보연구가, 『천제환국조선인류역사계보 』 두루마리 편 | '다일라 운동' 주창 흩뿌리는 손에서 시작된 말, 전라도의 언어 이야기옛날 전라도 마을의 여름 아침, 누군가가 마당에 바가지를 들고 물을 끼얹듯 뿌리면, 어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당에 물을 찌그러부럿네.” 이 한마디 속에는 단순히 ‘물을 뿌렸다’는 뜻을 넘는, 아주 오래된 몸짓의 기억이 담겨 있습니다.찌끌다, 찌끄러불다, 찌끄리다, 칙칙 뿌리다, 이 전라도 말들은 모두 하나의 공통된 행위를 가리킵니다.그것은 바로 ‘흩뿌리는 일’, 더 정확히는 던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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