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후(혀)- 주둥이 - 주걱 - 주먹 - 주전부리 , 닭 모이 주는 소리 고흥의 먹이는 말이 되고, 말은 다시 먹이가 되었다 1. 닭을 부르던 소리 속의 뜻고흥에서는 닭에게 모이를 줄 때 이렇게 불렀다.“주후~~~~ 쥬주주주주~~~~~~”“주후~~~~ 쥬주주주주~~~~~~” 이 소리는 단순한 흉내말이 아니다.그 안에는 “주둥이를 벌려라,혀를 내밀어 받아먹어라 라는 뜻이 담겨 있다.사람에게 “어서 밥 먹어라” 하듯,닭에게도 몸의 언어로 먹음을 가르치던 말이었다. 2. 남도 말에서 ‘주둥이’는 얼굴이 아니라 혀다남도 사투리에서쎄빠닥 : 혀주둥이·주뎅이 : 입 전체가 아니라,혀를 중심으로 한 먹는 자리주둥이는 말을 꾸미는 입이 아니라,먹고·핥고·받아들이는 기관이다.그래서 닭을 부를 때도“이리 와라”가 아니라“혀를 내밀어 먹어라” 뜻의 소리가 먼저 나온다. 3. 주둥이·주뎅이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